다생소활을 함께 기억하시는 여러분들께 드립니다.
이 늦은 시간,
가끔가끔 떠오르는 여러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생소활이 출발한 지 만 3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다생소활을 들르시고 또는 떠나가시고
또 한편에는 머무르고 또 다른 한편에는 떠나가신 분들이 다시 돌아오시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얼마간의 시간이나마 다생소활과 저, 덕명과 함께 하셨던
여러분들의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눈물겨웠던 그 시간들을 잠시 회상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007년 가을이 시작하던 때, 그 즈음의 시기에 겪었던 일,
그 기억을 가지신 분들에게 특별히 이 편지를 보냅니다.
조금 전, 여러분들께서 떠나시던 그 때에는 없었던 ‘광주’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88 고속도로를 오며가며 제 마음에는
여러분들에게 편지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끊임없었습니다.
다생소활은 여러분이 아니 계신 동안 2008년, 한 해에만
전국의 연인원 15만 명에게 명상을 봉사하는, 이른바 ‘헥소미아 명상’을 해 냈더랬습니다.
물론 올해도 모두가 열심히 세상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맑히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더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빛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은군에 작은 쉼터도 새로이 마련했고 봉사를 위한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기업체나 여러 많은 복지관등을 상대로 한 명상과 강연도 시작했었습니다.
또 그 밖에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즐비한 형편이랍니다. 참 옆의 928호를 사무실로 쓰고 있는 것도, 10여명의 출근자들이 상시 머물며, 또 다른 곳에 사무실들도 있다는 것도 모르시는 일이겠습니다.
이 모두가 헥소미아< 생소한 단어이죠?> 에너지를 이용하여 세상 사람들의 의식을 상승시키고자, 즉 좋은 에너지를 많이 뿌리고자 하는 일의 일환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의 어떤 일, 어떤 것으로도 이렇게 빠른 시간에 의식을 바꿀 수 있기는 어렵다. 그리고 세상의 어떤 이념도, 어떤 철학도, 종교까지도 의식을 바꾸지 않으면 별무소득이 될 것이며 말로써 ‘사랑하기’는 그만 해야 할 것”이라고요.
그래서 우리 소활 모두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의식을 상승시키고 회복시키는” 일에
많은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히려 여러분들이 다생소활을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제게 실망을 하셨을 수도 있겠고, 다생소활이라는 단체와 맞지 않으시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고 혹은 오해로 인하거나 잠시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생소활을 떠나셨겠지요.
늦은 밤, 몇몇 분들의 댁까지 찾아다니던 그 때가 새삼스럽네요.
지금도 그때와 다름이 없습니다.
회비도 받고 있고요, 명확한 회계를 유지하며 명상의 시간과 흐름, 저의 입장과 세상을 향한 우리의 방향도, 중요한 기준이 되는 일은 그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당당해지고 자긍심과 자부심이 가득한,
그리고 너무나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걱정을 해야 하는 다생소활이 된 점은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점점 더 자신에 대한 자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2009년은 위에서 “자각하라”는 걱정을 하십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이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길 바랄 뿐이며 다른 오해는 더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와 할 일을 혹시 잊고 계신다면 어쩌나...해서
그리고 행여 다시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의 주저함이 염려되기도 해서 편지를 씁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잘못 생각할 수 있고 또 잘못을 행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마음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겠지요.
그동안 생활의 바탕들은 편안해지셨는지요?
다생소활은 누구나를 위해 “열림마당”을 열어 놓았습니다.
물론 다생명상도 열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곧 있을 5월 국제 도서전시회가 코엑스에서 있습니다.< 13일~ 17일>
저희가 작년에 이어 참여를 하오니 잠시 들러 주셔서
보고 싶은 얼굴들도 만나시고 행사도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홈페이지도 자주 들러주시어 관심도 가져주시면 더 감사하겠구요.
제가 주책없이 늘어놓은 말씀에 혹여 불편하게 느끼시지나 않으실런지 염려도 되지만
오랜 친구의 넋두리라 여기시고 넓은 혜량으로 부디 편하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뵈올 날들, 기다립니다.
2009년 4월 28일 여명을 기다리며
그낙시아 덕명 김인자 드림
p.s: 기존 메일 주소로 보낼 것이나 바뀌어졌거나
메일을 보시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또 다른 이들의 전언을 통할 수 있음을
생각하여 이 칼럼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