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활 여러분들에게
홈페이지의 글 중에 추진에대해 모회원이 쓰신 글, 너무나 안이한 소활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저는 세상에 부끄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으며
이런 정도의 우리 모습에 다시 반성과 서글픔이 밀려옵니다.
작년에만 해도 우리는 “명상”이란 것을 이해도, 아예 받아들이지도 않으려는
사람들을 이해시키며 “해야만 하는 일”이란 것을 알리려고 무진 애를 썼었습니다.
시간이, 시절이,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데 한 몫을 해 주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아무리 하려 해도
우리를 둘러 싼 모든 환경이 용납하지 않을 지 모르겠습니다.
책과의 씨름, 싸이트를 다니며 정보를 얻고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본다거나,
자신의 정화만 구하거나, 자신만의 도를 찾아 다니거나....
그 무엇도 지금은 당치않는 얘기입니다.
수없는 후회를 하며 살아왔습니다.
또다시 이토록 빠른 물살로 다가오는 세상의 큰 일들을 흘려보내서
인생의 그 무엇보다도 더 가혹한, 치명적이리만 한 후회를 하시고자 합니까?
모든 것이“때”가 있는 법입니다.
그 “때”를 알려주어도 이토록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도
방바닥에 몸이 붙어 있을 수 있는지 정말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강물이 불어날 때 “뭘, 금방 그렇게 불어 날려고...”하며 지내는 잠시의 방심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세상을 돕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를 찾는 그들을 여러분들은 어떤 정도의 이유로 그들의 손을 뿌리치시고 있습니까?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사정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조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움직이지 않고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그것입니다.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몇 군데씩이라도 맡아야 합니다.
조금 멀다고요?
조금 더 힘이 든다고요?
당장의 이득이 없다고요?
우리가 언제 그렇게 살았던가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그런 때가 오지 않을 것 같으신가요?
“다음에...” 라고요?
다음?
당신을 기다려 줄 ‘다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먼저 “알고 있다는 것”,
그것이 가리키는 모든 이유들이 무시되어서도,
그것을 모른 척 밀쳐내어서도 결코 안됩니다.
무엇 때문에 살고 있을까요?
소활 여러분들의 지극한 마음을 기다립니다.
강사를 못 구해서 자꾸만 연기를 하고 기다리게 하는 것,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낙시아 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