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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
덕명 2009-11-11 03:21:25 1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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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사람이 두렵다.
‘마음’이 두렵다.
참, 아니지,
아니야.
사람이 아니구나.
'참 마음'이 아니구나.
아...
나는
에너지체들이 두렵다.
그들에게서 도망나와야 하는 그 모든 일들이 두렵다.
매일 혼돈의 난간에 서 있는 그 마음들이 측은하다.
그렇게 세워두는 그들이 두렵다.
모른다는 것이 두렵다.
그 위에,
아무 것도 모르도록 하는 그 일들이 두렵다.
그 끝자락에 이르러서 까지
결국, 스스로 에너지체를 붙잡고 있게 하면서
깊디깊이 숨어 도무지 그 정체를 찾기 어렵도록 만드는
그들의 세상적 틀이 나는 무섭다.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어지간해서는 찾기도 힘든 그들의 자만.
진정 두렵고도 두려운 일이로다.
덕명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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