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을 겪으며 (2)
다생소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사람들은 비상사태나 그 때 준비할 것들이나 기타 생존에 관한 것들을 내게서 듣기를 원했고 나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우회하여 넌지시 알아듣는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게 조금씩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나 행간을 읽지 못했다면 그냥 스쳐 지나갔을 것이고 때로는 서운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론 나를 믿을 수 없다는 생각까지 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전반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모르는 척 해야 했고 알려주지 못했던 것은 내게도 딱한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혹자는 “다생소활에 오면 덕명이 하는 것을 그대로 배워서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라거나 “가르쳐 줄 지 모른다.”라는 각자의 상상을 가지고 왔을 수도, 그래서 아무리 있어도 안 가르쳐 주니까 “가버리자.”고 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요즘은 에너지 세상에 대한 들은 바가 많아져서인지 그다지 어렵지 않고 낯설지 않게 에너지에 대해 말들을 하거나 접근을 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가지자 라는 식의 모임을 만들 수도 있겠다.
에너지 세상은 이제 겨우 문이 조금 열리락 말락 할 정도이고 현 문명으로 비유하면 구석기 시대에 견주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비유하건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면 ‘층층만층 구만층’인 구름이 무진장하게 켜켜로 있다.
그러나 우리는 통칭하여 “구름”이라고 부른다. 지금의 일어나는 모습들이 그와 같다.
에너지 세상은 무궁무진한 각기 다른 진동수를 가진 ‘차원’으로 나뉘어지는데 사람들은 아무것이나 다 같은 “구름”,
즉 에너지이면 다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요는 비행기를 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구름이 있다는 것 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생소활과 몇 년 째 지내면서 나는 줄곧 ‘의식’에 대한 이야기와 ‘정화’만 강조해왔다.
얼마전 우선 다생소활에 가까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단식을 해보면서 그에 따른 몸의 반응과 변화의 정도를 먼저 시험적으로 보기로 했다.
5차원 행성이 될 지구에서 적응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 그리고 가능한 방법이 정화와 몸의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말이 좋아 꽃노래라”...
아무 에너지나 같은 효과를 주지 못하거늘 바뀌는 행성의 존재들을 위해 우주에너지를 쓸 수 있게 해주었지만 스스로 하겠다는 오만이 이 모든 이치를 역행시키고 있다.
이는 무조건 아무 에너지만 받는다고, 에너지만 느낄 수 있다고 올바른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몸이라는 그릇에 혼탁한 여러 가지가 들어 있는데 그것을 청소하지 않고서 어떻게 그 안에서 맑은 빛이 나올 것이며 그것으로 누구를 구할 수 있을까.
에너지의 운용이란 에너지에 대해 가르쳐 준다고 바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정화를 하게 했고 그에 따라 의식이 상승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후라야 점차로 에너지의 운용도 잘 할 수 있게도 되는 것이다. 만일 의식이 형편없는 사람이 에너지만 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이것은 그 무엇보다 위험한 일인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서운해도 알려줄 수가 없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먼저 우리의 몸을 정화 혹은 정리를 하면서 자신의 세포가 다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지금은 누가 무엇을 얼마나 더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 그 자체가 달린 ‘사태’임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알려야 한다. 더 큰 깨어남이 있어야 한다.
지구는 지금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 몸부림의 끈을 잡고 따라올 일들에 우리는 언제까지 무심할 것인가.
덕명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