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마산에서 2학기 첫 헥소미아명상으로 ㅇㅇ초를 갔다
헥소미아 음악도 달라졌고...방학 후 첫 시작은 항상 약간의 설레임도 갔게 된다
오프닝멘트와 체조가 끝나고...강당에는 새 헥소미아음악이 울려퍼졌다
조금 있으니 한 남학생의 눈에서 두줄기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2007년 부터 헥소미아 강사를 나갔지만...명상중 우는 학생을 보기는 처음이다
쳐다보고 있자니 나도 눈물이....
이 감동을 안은 채 광주 가는 고속버스를 탔고 광주에서의 일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그리고 오늘 ㅇㅇ초 두번째 헥소미아 명상이 있었다
아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지난 시간 울던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장난을 치고 있었다...그리고 그 뒤에 한 남학생은 유독 심하게 장난을 치며 시선을 끈다
체조가 끝나고 다시 강당에는 헥소미아음악이 울려퍼진다
조금 있으니 지난 시간 울던 아이의 눈에서 또 다시 눈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뒤에 장난치던 아이가 고개를 푹 숙여버린다
장난하는 줄 알고 그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데...울고 있었다....그것도 심하게
미리 준비해간 화장지를 두 아이에게 주고...옆에 계신 강사분께 한번 보라고 손짓을 했다
그 분도 깜짝 놀라신다
근데 조금 있으니 여기 저기서 우는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 손에 화장지를 나눠주고 다녔다...나중엔 화장지가 없어 주질 못했다
어떤 아이들은 심하게 울어 옆에 계신 강사님은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신다
그나마 다행은 소리를 내며 울지 않아 명상 분위기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근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몸으로 울고 있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끝나고 왜 울었냐고 물으면 "몰라요"가 답이다
그리고 아무일 없은 듯이 뛰어나간다
우리만 알고 있으면 안될 것 같아 글을 쓰고 있지만
이걸 어찌 말로 설명을 할 수 있을까.....
지금도 그 아이들의 얼굴이.....
감사할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