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와 당신의 이야기 |
대전이경희 2010-02-02 13:33:27 652 |
http://www.dasaeng.net/bbs/tb.php/dasaeng_06/5180
|
|
* 하심 *
* 나를 낮춘다 *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
하심 ... 하심 ... !!!
늘 나의 머리속을 떠돌고 돌아다니는 단어
하심 !! 나를 낮춘다 !!!
나를 낮추어 보이려는 의식적인 행동은
조금은 가식이 섞인 행동인지라
내 마음이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니
무시당하지 않을까 ? 혹은
잘난척 하는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되고
어떤것이 ... 진짜 하심일까 ???
하심 ? 하심 ! 하심 ... ...
스스로 저절로 낮춰지는 자연스러운 하심이 무엇인지
늘 궁금해 하며 상념에 빠진 나에게
가을 논두렁의 벼들이 말을 걸었다
" 그대 뭐 하심 ? ㅎㅎㅎ "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 라는 전설이 문득 떠올랐다
가을들판의 잘 영글은 벼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추수를 앞둔 노오란 벼들은 알알이 잘 영글은
자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땅을 향해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아 하 !!!!!!!
잘 영글은 벼들은 고개를 숙이려고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수 밖에 없겠구나 ^^
난 언제 영글어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질라나 ^^
벼와 당신의 이야기 끝 ^^ ㅎㅎ
|
| ※ 글을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