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학교를 하면서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느낌을 나누어 봅니다
아이들이 들어옵니다
7회째 명상인데 아이들이 몰라보게 얼굴들이 환해졌어요
앞에서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줄을 세우고 계십니다
보통 이런 경우 앞의 선생님의 목소리는 목에 핏대를 세우시고
말투엔 강압적인 분위기가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오늘 선생님의 모습은 얼굴이 싱글벙글
아이들도 까르르 웃으며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있습니다
불과 몇마디에 아이들은 모두 선생님의 뜻에따라 움직이고
새롭게 강당에 들어오는 아이들도 뛰어오다가는 이내 조용히 지난주에 앉았던
자리로 찾아가서 앉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서로 주고받는 눈길속엔 웃음이 내내 같이 했습니다
이 장면부터 너무나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감동을 받았어요
지난주까지도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았거든요
오늘 분위기는 마치 천사들의 학교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명상 진행하시는 ㅇㅇ님. 특유의 유머로
아이들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아주 유쾌하게 시작맨트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명상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웃어서 아이들의 뇌파가 올라와 더 어수선해지지 않을까 약간 걱정했었지요
하지만 기우였어요
어느 아이가 화장실을 다녀옵니다
강당문을 여는데 살곰살곰~~!
그러고는 실내화는 소리가 날까봐 양손에 들고
까치발로 자기 자리로 조심조심 갑니다
아이들의 명상 자세는 지겨워 하는듯 하기는 하지만
너무나 편안한 모습 안정된 분위기입니다
제가 뇌파가 너무나 떨어져 버려서
어느새 시간이 가버려 부랴부랴 마치기가 바빴습니다
저는 생각했어요
이것은 이런 분위기는 사람의 학교로서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곳이다
천상이 이러하지 않았을까....<^_________^;;>
아이들과 선생님의 교감이 웃으면서 가능하고
아이들 스스로도 어떠한 행동이 피해가 가는지 알면서 행동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에너지만 있는곳
어느 학교든 모두가 그러한 에너지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학교 선생님들의특징은 처음부터 명상이 꼭 필요하다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임해주셨고
지금도 모든 담임선생님들이 아주 열심히 명상을 같이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욱 크게 변화하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