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참' 책을 만났을 때가 문득 생각나네요.
그 때는 다생이었고 그다지 관심도 없어서 아 책 새로 나왔네 이 정도의 마음? ㅋㅋ
자려고 누웠을 때
머리에 한 번 대볼까?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머리에 대고 누웠습니다.
그 때의 경험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너무 놀랬었거든요
머릿 속에서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는거에요
엄청난 속도로 뱅글뱅글돌면서 많은 영상들이 순식간에 슉슉슉 지나가는데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어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했고
혼미해지기도 하면서
어딘가로 쭉~ 빨려들어가는 그런 느낌
내가 지금 방에 누워있다는 건 다 인지가 되면서도
머릿 속에선 난리가 나고
몸은 꿈쩍도 못하겠고
오우~! ㅋ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ㅎㅎㅎ
또 이번 여름에는 친구와 함께 문자로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의 어떤 말에 제 갈고리가 확 걸렸습니다
막 기분이 나빠지면서 흥분상태로 들어가려고 했죠
친구가 미워지기도 하면서 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반박할 말을 생각하고 있었죠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너무 어지러운거에요
띵~ 하면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정신도 못차리겠고
스르륵 잠도 오면서
마침 옆에 있던 참 책을 머리에 대고 잠시 쉬었습니다.
무슨 막노동 12시간 하고 온 사람처럼 급속도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ㅋㅋ
몇 분쯤 지나서 잠에서 깼는데
머리가 정말 개운하고 기분도 상쾌한거에요
친구가 했던 말도 기억이 잘 안나고 ㅋㅋㅋ
언제 그런 기분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기분이 up되어서는. ^^;;
오오오오오오
거리면서 참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몸과 마음의 연결을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안좋으면 몸이 바로 바로 아파요. ㅠ.ㅠ
누군가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있으면
이젠 제가 너무 아프니까
못하겠어요
감기몸살난 것처럼 온 몸이 쑤시고
힘이 하나도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지고
얼굴에 트러블도 생깁니다.흑흑
눈에 띄게 뭐가 나는 스타일은 아니여서 다른 분들은 잘 모르지만
제 눈에는 잘 보이죠 ㅎㅎ
정말 깜짝깜짝 놀랍니다.
때론
이거 뭐 불편해서 살겠나
싶기도 할 정도로 ㅋ
매일매일 놀라운 경이로움을 겪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