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생소활, 함께 좋은 빛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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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좋아라
김안정  2010-02-20 08:45:23  610    
http://www.dasaeng.net/bbs/tb.php/dasaeng_08/11079
요즘 문득 문득 다생소활을 알게 되기 전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때의 저는 아마도(?) 딱히 잘난 것이 없었는데도 굉장히 에고가 강하고 항상 뭔가 대단한 것들을
 
추구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다생소활에 와서도 뭔가 큰 일을 해야만 하고 남들이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야만 한다며,   살아왔던 세상속의 잣대에 비추어 다생소활을
 
보고 이해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다생소활에 와서 하나씩 하나씩 내 분수를 알고 내려 놓으면서 작고 하찮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런 것들은 보통,
 
다생소활에 떨어진 휴지 줍기. 먼지 닦기. 시간날 때 온라인 홍보. 자르기, 붙이기. 반찬만들어주기.
 
소홀했던 가족, 형제. 친구들 챙기기. 반갑게 인사해주기. 체조시키면 거절 안하기. 얘기들어주기.
 
지나가는 사람에게 잘 됐으면 하는 마음 주기. 쓰레기 버리기. 뱉은 말 지키기.
 
같은 것들입니다. 모든 일에는 그 때와 단계가 있듯이 작은 것 부터 진실한 마음으로 해나가면 더
 
얻을 것이 많다는 것은, 내가 그릇이 큰 존재라는 착각과 에고를 없애는 첫 걸음이며 하심의 기본이
 
될 수 있다는 저만의 방법이었지요.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제 경험을 이렇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다생소활에 안 나가게 된다는 것에도.
 
세상 속에 서 있는 나는, 내가 그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덕명 만트라를 할 때 그것 만으로도 대
 
단한 일을 하는 것이고 눈물나도록 감사한 일이며 덕명님과 함께 한다는 것 또한 대단한 영광입니다.
 
"대의" 는 작은 것 부터. 하하하
※ 글을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신효현   10-02-20 08:52
박수^^
김미진   10-02-20 09:11
"잘 됐으면 하는 마음"...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이경숙B   10-02-20 09:15
동감!동감!!!
안정님~~ 멋져요!!!
김윤혜소명   10-02-20 10:02
안정님, 정말 좋은 글 써주셨네요^^

전부 그럴듯한 일들만 하려들면, 세상이 돌아가질 않겠죠.
다생소활도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가장 안 그럴듯한 일을 하는 것,
틈새를 메워주는 것,
이런 일들을 해보면 하늘과 내가 맞닿는 느낌도 들어요.

사람들의 인정,평가라는 것에 기대는 것이
참으로 위험하고 심하게 말하면 '독'이더라구요.

묵묵히 어떤 일이든 해나갈 때,
하늘의 미소지음을 느꼈다면 그것 또한 사실은 자신의 본성이 기뻐하는 일일 거라구요.

머리 꼭대기를 두리번거리며 하늘의 평가에 기댈 것도 아니고
ㄷㅁ님의 평가에 기댈 것도 아니고(감사함과는 또 다른 이야기)
자기 가슴 안의 본성이 기뻐하고 인정하는 것을 느끼면
그만한 쾌감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일들을 가능케 해주는 다생소활..  그 멋짐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지요.

안정님 고마워요~~~*
     
심원보   10-02-23 07:59
아.. 영혼의 당당함이라는 귀한 단어가 떠오르는 덧글입니다.
이경숙A   10-02-20 11:13
솔직하게 마음 열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예쁜 안정님의 얼굴과 마음씨가 눈에 선하네요
김지영   10-02-20 12:41
안정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울회원님 맞으시죠? ㅎㅎㅎ
제가 다생소활 다닌지 3개월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얼굴과 이름이 잘 매치가 안된답니다.. ^^;;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 모습이 안정님이길 바라며..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안정   10-02-22 08:21
지영님 반갑습니당~ 얼굴과 이름 모두 매치하시는 분은 아마 그분밖에....하하

천천히 해나가다보면 우리 함께 만나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건강하시고 언제나 화이팅입니다요~~
여일김현수   10-02-20 12:45
작은 것 제대로 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유장현   10-02-20 13:12
_()_
여선주   10-02-20 14:04
아~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정말 그렇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아름다운 안정님~!

구석에 떨어진 보일듯 말듯한 휴지 조각 하나라도 주워서 버려줄 수 있는 그 마음과 의식..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의 모습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더군요^^

처음 다생소활에 왔을 때는 그냥 무조건 뭐라도 하고 싶어서 청소부터 꼬박꼬박 하게 되었는데

다른 일들이 하나씩 주어지기 시작하면서 제가 미쳐 보고도 하지 못해 마음이 쓰이는 일들을

이제는 말없이 챙겨주시는 가족같은 동료분들이 많이 계셔서

얼마나 눈물나게 감사하고 사랑스러운지 말로 다 못하겠습니다.

더 부지런하게 함께하려고 좀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글 감사합니다~_()_

안정님~! 화이팅구~!! ^^*
     
김안정   10-02-22 08:23
선주님 많은 일거리들 가운데서도 청소를 얼마나 섬세하게 책임감있게 잘 하시는지

제가 많이 배운답니다. 많은 동무들이 저의 스승입니다. 알라뷰~~
흰빛조정기   10-02-20 22:36
"작은 것 부터 진실한 마음으로 해나가면.."
맘에 닿습니다. ^^
이선아   10-02-21 13:09
"대의" 는 작은 것 부터...

항상 소홀하게 되는 기본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나날이 멋지게 변해가시는 안정님 함께 화이팅!!!이여요.^^
김영섭   10-02-21 13:58
와아~~ 짝짝짝 ^^
용기를 내어 큰일을 씩씩하게 하는 것보다 일상적으로 작은 일에 반듯한 것이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정학선   10-02-21 20:41
안정 제일! ^^
서선희   10-02-22 10:34
안정님 덕분에 더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이순진   10-02-22 10:59
안정님 제 마음을 전합니다. 알라뷰^^
하울이경희   10-02-22 13:19
그렇죠...너무 쉬워서 놓치게 되는 작은 일들!!
새해에 바꿔야 할 목록 추가입니다......
알아차리게 해줘서 감사합니다...안정님!!
심원보   10-02-23 08:03
아... 좋은글 나눔해주셔서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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