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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잣대
하늘빛세상황양옥  2010-03-01 16:04:31  734    
http://www.dasaeng.net/bbs/tb.php/dasaeng_08/11209
영성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는 겸손일 것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하심(下心)공부가 되지 않고는 도(道)를 이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설령  도를  이룬다고 해도 샛길로  빠짐을 경계함이 겠지요.
 
"나를  낮추고 낮추고 또 낮추어서  나를  없어 지게 하소서."란  글귀가 생각납니다.
이 글은 하심을 가장 잘 표현한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 보니 하심(下心)이  꼭 겸손만을 의미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말속에는  우월감이나, 우리를 위축시키게 하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열등감의 마음도  내려 놓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들 삶속의 시간과 공간내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상황들을  분별하고 판단하고 의미를 덧붙이고 그로 인해 감정에 끄달리고 대립과 반목하게 하는 마음의 많은잣대들을  내려놓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음을 최근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이 참이라고 믿고있는 마음의  잣대들을 내려 놓는 것이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내려 놓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우월감이나 열등감이 마음속에 일으나는 것은  우리자신이 대부분 느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인식한다는 것은 언젠가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그 마음을 내려 놓으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살아 오면서 습득한 정보나 가치관이나 환경에 의해서 형성된 마음의 잣대들은  참이 아님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마음의 잣대들이  잘못되었음을 알지 못하는지라,그러한 왜곡된 마음의 잣대들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가 없고 그로인해 그것들을 내려놓을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참이라고 믿고 있는 이 마음의 잣대들을 가만히 주시하면 ,기분에 따라 잣대의 단위가 수시로 늘어났다 줄어들었다하며 또 이해관계에 따라 오늘의 참이 언젠가는  거짓으로 얼마든지 편리하게 바뀌어지는  자의적이고 우스광스런 것임을  알게 됩니다.
 
또 같으 현상에 대해서도  각자의 잣대의 계량 단위도 각각 다른 아주  불완전 한것임을 알수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의  잣대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 놓는 것이 의식확장의 시발점이 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노자(老子)께서  도를 도라하면 이미 도가 아니다(道可道 非常道)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은 도란 말이나 언어 넘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만. 이 역시 우리의 잣대를  경계함도 있습니다.
 
완전하고 전체인 우주의 본성을 의미하는 道를  우리들  각각이 자의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판단하는 순간, 그것은  완전에서 분리되고  전체에서  분리되에 불완전하고 부분적인 것으로 전략하기 때문에 그 것은 결코 道가 될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마음의 잣대들을 내려 놓으면 놓을수록 그리고 無心히 바라보면 볼수록  우리의 참자아에 가까이 다가 가는 지름길이 되겠습니다.
 
※ 글을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한인배   10-03-01 17:07
下心에 관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임종완천사   10-03-01 17:22
마음의 잣대를 내리고 내리다 보면 파문이 일지않는 無心 의 단계에 들어가겟군요....^^
한구절 한구절 맘에 와닿습니다..
_()_
이경숙B   10-03-01 20:43
참으로 편안하고 잔잔하게 와 닿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흰빛조정기   10-03-01 22:29
지름길을 쉬운 설명으로 밝게 펴주셨네요. ^^
칠성김영철   10-03-01 23:41
"우리 각자의 마음이 참이라고 믿고있는 마음"이
"우리들이 살아 오면서 습득한 정보나 가치관이나 환경에 의해서 형성된 마음의 잣대들"이라면
참이 아님을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너무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_()_
김철진   10-03-02 07:48
양옥님 !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마산에 양옥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_()_
최소정   10-03-02 08:15
양옥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선아   10-03-03 14:45
소정님 홈피에서 올만에 뵈요~~방가방가^^
두 아기들도 잘 있죠?보고 싶네요.ㅋㅋ
김미진   10-03-02 08:42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복고무신   10-03-02 21:53
네..감사합니다.
아성조영옥   10-03-02 22:43
하니씩 내려 놓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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