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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 가자
변성수실라비  2010-03-17 22:22:13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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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세팅이라도 해 놓은것 처럼 비와 눈이 옵니다.
 
일을 하면서 이렇게 장거리를 떠나기 전날 시작된 눈은 목요일날 절정을
 
이루어서 운전을 하는 저를 애먹입니다
 
제 생각엔 꼭 눈에 많은 에너지를 담은채 세상을 덮어야지만 바뀌기라도 할
 
 
거처럼 이상하리만큼 많은 눈이 옵니다.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 얼어 붙고,그리곤 따스해지고 비가와서 녹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많은 눈이 내리고 알맞게 쌓여있고를 반복하는 듯 합니다.
 
 
지난번에 올림픽대로에서 멱살잡이를 하였다 하였읍니다.
 
상대방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죠  성질 좀 죽이라고요
 
저도 짜증과 화를 안내고 싶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오죽이나 좋겠읍니까
 
그 일이 끝난것이 아님을 말하면서 일은 계속됩니다.
 
창고에서 어떠한 일로 온 감정을 실어서  아이 재수없어 라는 말을 밷고 나서
 
급 후회를 하였지요. 두려웠읍니다. 정말 그렇게 될테니까요
 
이튼날 새벽 김포 ic에 접어들때 앞차는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으로 갈려는
 
찰나에 대형트럭 바퀴가 떨어져 있는것을 발견하였죠
 
늦었읍니다. 브레이크도 소용없고 그대로 들이 받고는 차 밑바닥이 와지끈
 
깨지는 소리와 함께 차병원에 가야만 했읍니다.
 
순간 떠오른 생각 . 나의 이 화에서 비롯된 재수없다는 말이었죠
 
 
참 유순하게도 보이고 친절하게도 보이고 행동하는데
 
속에 자리잡은 화두는 머리를 휘두르며 저를 조롱하고 한편으로는 공부를
 
시킵니다.
 
일주일뒤  장충체육관앞 사거리에서 차선을 착각하는 젊은이와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그는 나를 뺑소니로 고발한다며 경찰서로 가자 합니다.
 
화도 나고 짜증나고 욕도 나오고 때려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가 나의 차를 막고 섰을때 습관적으로 나오는 버럭소리지르기와 반말하기
 
그도 어이없고 나도 수습엔 젬병이니 일은 커집니다.
 
경찰서에 도착하니 시시비비는 둘째고 타이르는게 경찰일인가 봅니다.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심보와 마음 한켠에서는 빨리 끝내려면 유순해져야
 
함을 알고 꼬리를 살짝 내리고 있읍니다.
 
화해를 하고 일을 곱씹으며 돌아오면서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참  일은 내용을 알기도 전에 버럭 소리지르며 반말하는건 또 뭔지
 
참 성격 더럽습니다
 
계속되는 차로 인한 시비가 일어나자 내심 조심하기로 합니다.
 
근데 며칠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외곽고속도로 부천 아이씨에  뒤차가 빵빵거리면서 쫓아옵니다.
 
아아  이젠 무섭습니다.  또 뭔일인지  답답합니다.
 
신호등에서 차가 정지하자 그 운전자가 내려서 저에게 옵니다.
 
왜 빽밀러를 치고 그냥 가느냐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순간  이럴때 내가 버럭 소리를 지르는걸 압니다.그래서 한 번 다른 방법을
 
하기로 합니다
 
아 그래요 몰랐읍니다. 차에서 내려 확인하는 시늉을 하니 별일 없는듯
 
일은 마무리 됩니다.
 
아 왜 이러지 계속 이러네  
 
백미러를 보면 뒤에 차들이 문제가 있어 날 따라오는 듯 합니다
 
두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산에 일이 있어 가 있는데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왜 이렇게 차를 오래 주차를 하고 있냐는 막무가내
 
아저씨의 전화입니다.
 
레카차로 차를 뺀다는걸 서울에 계시는 지인의 힘을 빌어 겨우 마무리를
 
지었읍니다.
 
 
요즈음 저의 화두인 화 다스리기입니다.
 
이처럼 명상을 하고 헥소미아에너지 음료를 마셔도 진행이 늦어지거나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생활속에서 알아듣게끔도 하는것 같습니
 
다. 
 
참 어렵고 답답한 일입니다.
 
되어지는 일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갈려고 하는 방향과 거꾸로 가는것 같기
 
도 하고. 일이 더욱 꼬여만 가는것 같기도 하죠
 
이해도 안가고 받아들일수 없는 일들이라고 단정을 내리기도 쉽구요
 
어찌되었든  어떠한 일에 있어서 남탓을 금하고
 
자신에게도 책임을 있음을 알 때 좀 더 수월해지고 문제를 풀어가는데
 
길을 찿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이곳 여기서 생활을 하니 헥소미아로 인한 좋은 결과든 그렇지 않은
 
결과든 생활속에서 드러날 테니까요
 
 
 
한번 견뎌 봅시다
 
그리고 지켜보는 습관도 들여 봅시다 
 
자신이 옳다고 보는 모습들과 그렇지 않은 모습들 양쪽 모두를
 
인정하고 바라봅시다. 기다려 봅시다.
 
모두 그렇게 한 번 해 봅시다.
 
 
 
수요일밤 오늘도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딱 좋은 밤입니다.
 
저에게 어찌되었든 짜쯩과 조금의 화를 당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나아지고 있어요
 
 
 
 
※ 글을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민진숙   10-03-18 00:39
눈이 내려서 불(화)을 끄고 있군요.
차들이 달리기엔 불편하지만....ㅋㅋㅋ^^

화이팅입니다.~~~
안태준   10-03-18 08:59
어려운 가운데
명상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에너지 충전소의 도우미도 하면서

열심히 가고 있는 성수님

잘 견뎌봅시다.
유해빈   10-03-18 09:22
"어떠한 일에 있어서 남탓을 금하고
 
자신에게도 책임을 있음을 알 때 좀 더 수월해지고 문제를 풀어가는데
 
길을 찿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보는 모습들과 그렇지 않은 모습들 양쪽 모두를
 
인정하고 바라봅시다. 기다려 봅시다.
 
모두 그렇게 한 번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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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살아가면서 마음에 새기며 깊이 생각해 볼 얘기인 것 같네요.

조금 더 참고 가다보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기겠지요.^^
오은경   10-03-18 09:58
오늘 하루라도
성수님 덕분에
온전히 '지켜보는 습관'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당~^^
여선주   10-03-18 10:06
언제나 재미있고 즐거움도 많은 성수님~~~ 화이팅~~~! ^^
김은영둥글레   10-03-18 10:19
성수님 ~~ 홧팅이여~~~ !!
화쟁이, 삐돌이 왕자였던 ....님도 확 바뀌는것을 옆에서 본 사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건
성수님에게도 평화가 금방 올거예요.
화내는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날이 ....
뮈게-희경   10-03-18 10:22
성수님, 우리 모두 함께 잘 견뎌봐요!
화이팅~~~^^
김경배   10-03-18 10:27
'화'는 자기를 돌아보는데  좋은 기준인것 같습니다.
저도 어떤 사람 때문에 엄청 화를 냈었는데(오랜 기간  동안)
어느날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이 생기니,  화가 사그라지더군요.
불특정인에게 화를  안 내려면,  모든 이에게 연민을?
이경숙A   10-03-18 11:26
성수님 공부 열심히 잘 하고 계시네요
저도 어서 제 안의 것 빨리 빼내고 싶어요
그런데 가끔씩 몰래몰래 나와서
놓치고 말 때가 많아요 ㅠㅠㅠ
나우비장정윤   10-03-18 11:45
언제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권영주   10-03-18 12:29
화 ~ 정말 다스리기 힘들죠 수많은 수련을 하면서도 안된다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에겐 헥소미아가 있잖아요  우리가 그 결과물이기에 보여주자구요 성수님

헥소미아 마이마이 드시고 화독도 싹 씻어내시길~ㅎㅎ
대전이경희   10-03-18 14:56
' 인정하고 바라봅시다. 기다려 봅시다.
모두 그렇게 한 번 해 봅시다. '

이거 멋집니다 ㅎㅎ
화이팅이여요 ^^
김윤혜소명   10-03-18 16:01
성수님, 넘 멋져요~
우리가 달라진다는 게 뭐겠어요. 그런 거지~

우주얘기, 세상 바뀌는 이야기 쉽게  할 수 있어도
작은(?) '화,게으름,잘난 척,이기심,휘둘림...'
작은 것들 바꾸는 게 정말 정말 힘들다는 걸 더 알아가는 과정 같아요.
그러면서 진정으로 '작아질 수밖에'... 저절로...

성수님, 멋지십니다. 함께  넘어가요~~~~^^
수련문성하   10-03-18 16:03
오~ 저랑 같은 화두를 갖고 계시네요.

동지여!  같이 갑시다~ ^^
박주형   10-03-18 18:34
성수님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바뀌겠죠~
그때까지 그런 마음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중요하죠.
모두모두 잘 견뎌봐요~~ ^^
김재호   10-03-18 21:55
성수님 방가 방가~
저도 운전일을 하고 있어요~
많은 부분에 동감 열두표~~~~
요즘  새삼 도로에만  들어서면 교통 지옥속에 편승하는 기분이 여실하지요
거리에는 폭발하는  염체성 에너지와 죽어간 영가들의 천국같은 느낌 이랄까...???
언제쯤이나 양보와 여유있는 차량운행이 이루어질까나~~
하여튼 그속에서  공부하시는 성수님 홧팅!!!.....
나리고인숙   10-03-19 14:19
저도 집에서 화를 잘 내는데요, 요즘은 아들덕분에 좀 줄었습니다.
아들녀석 " 엄마가 화내면 엄마속에 든것까지 다 내게로 와, 나도 이상해 져! "
내 얼굴이 험상굿어 너무 싫고  소름끼친다 는 말에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녀석이 제 스승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화내다가도 다시 저를 돌아보게된답니다.
김민선   10-03-19 15:48
인터넷을 바꾸라고 같은곳에서 전화가 몇번 와서 관심없다  얘기했는데,
오늘 또 전화가 왔다. 관심없다 조용히 말은하면서 울컥한 마음이 갑자기 올라오는 이건 뭐지...
윤미연   10-03-20 12:25
성수님! 이글을 왜 오늘에야 봤을까? 이상하네요
요즈음 그렇치않아도 부드럽고 평온해진 성수님을 느끼고 있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네요

항상 미안해요 옆에서 많이 챙겨주고 싶은데......
하명희   10-03-21 15:31
변성수님 볼 때면 재미있는 분으로 봤는 데 읽는 내내 왜 그렇게 웃음이 나는지...
예전의 저 모습 같아서...ㅋㅋㅋ
어떨 때 화를 내는 지 잘 관찰하고 마음은 여유롭게 가지고 나의 잘못을
빨리 파악하여 어떻게 하면 좋게 마무리를 할까하고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 생각 나겠지요.
성수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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