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비숍의 마지막 메시지
카렌 비숍은 미국에서 활동하던 영성가로서 지난 2003년 부터 꾸준히 지구의 에너지적인 변화와 사람들이 변해가는 과정에 관한 메시지를 전해오던 분입니다.
초기에는 ‘지구 행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what's upon planet earth?)'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한 달에 많게는 다섯 번 적게는 한 번 정도의 자상한 설명과 비유로 달라지는 지구의 환경과 자각해야할 것들을 알려주곤 했읍니다.
특히 2008년 전부터는 사이트의 제목을 ‘드러나는 지구천사들(emerging earth angels)'라고 바꾸고서 에너지적인 문턱을 넘어간 새로운 세상에서 깨달은 자들이 준비해야 할 일을 행동 모드로 전해오고 있었지요. 자신의 역할을 자각하는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천사로서 활동해야하는 것을 알리고 이에 필요한 준비가 에너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리곤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지구천사라는 표현으로 간결하게 알려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분은 여러 권의 저서와 홈페이지에 쌓인 방대한 양의 메시지 저장고, 오디오북, 이메일 서간(pos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상세하고도 친절한 내용의 에너지적 변화에 대비를 시켜오고 있었는데 그 중의 일부 내용이 덕명님의 첫 번째 저서 ‘하늘이 전해준 빛세상 이야기’ 부록에 실려 있기도 해서 우리나라 독자들께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생소활 초기에 덕명님과 서신이 오가면서 한국에서의 다생소활의 활동에 격려가 담긴 내용이 두 번째 저서 ‘긴 여정을 거쳐 준비된 당신에게’에 실려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 중에 영어를 하시는 몇몇 분은 가끔씩 이분의 사이트에 들러서 새로운 소식을 듣곤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분의 메시지를 꾸준히 읽어 온 것은 아니지만 다생소활 홈피에 몇 번인가 에너지적인 고비가 되었던 시기에 중요한 내용을 번역해서 소개해 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지난 주, 정확히는 오월 십사 일자 이 분의 메일 포스트에 놀랍게도 여지껏 해왔던 자신의 활동을 접는다는 메시지가 실려 있었고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아서 회원들게 알려 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서두를 간단히 번역해 보겠습니다.
‘....At the beginning of May, I left the old shell of an old self behind. Like a massive death and final ending, my time was up and everything that went along with it was gone as well. As my star family continued to tell me, “Your time is over now. You have finished what you came to do, and it is time to come home.”
‘ 오월 초입에 저는 과거의 자신이 입었던 낡은 껍데기를 떠났습니다. 마치 대형사망사건과 최후의 끝맺음처럼 저의 때가 끝났고 거기에 딸려있던 것들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제 선신들이 말해왔듯이 ‘너의 시간은 끝났어. 네가 하려고 했던 일들이 끝났고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야....’
이어지는 설명은 자신이 해 왔던 역할은 이제 그만두게 되는 것이며 이미 자신의 상태가
더 이상 옛날 세상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며, 옛날의 에너지를 감당할 수도 없으며 심장(사랑)의 에너지가 아닌 것은 견딜 수 없어서 쫓겨나듯 다른 차원으로 가게 되는 것이라 얘기합니다. 즉, 에너지적으로 세상은 이미 과거와 단절이 된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오 월초에 비슷한 시기에 쓰신 덕명님의 글 ‘오라장의 잠금을 풀어라’에서 인용합니다,
‘시간은 흘러 '때'는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지탱하기 어렵도록 몰아만 간다.
우리들의 살림살이의 바탕이 바뀌어 가고 있다.
세상 그 자체의 근간이 되는, 우리가 생각해 왔고 알아왔고 보고 들으며 살아왔던,
어쩌면 이 모두가 바뀌어질지 모르는 경계에 서 있다. ....‘
하신 말씀과 같은 맥락이겠지요?
카렌 비숍은 이어서 자신은 이제 메시지를 쓰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즉, 이렇게 알려서 사람들을 일깨우는 단계가 지났다는 뜻이겠지요.
덕명님은 같은 글에서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누구라도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이 절대적 ‘바뀜’의 시기가 와 버렸기 때문이다. ..‘
두 분의 말씀이 이런 점에서 일치됩니다.
‘이제는 움직여야 할 때이며 과거의 세상에서 해오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에너지적 작용으로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해 봅니다.
카렌 비숍은 이 새로운 에너지를 심장의 에너지(heart energy)라 부릅니다. 심장의 에너지가 여러 단계에 걸친 죽음의 경험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고 말합니다.
과거와의 단절은 죽음이며 거기에서 매번 새로운 소생이 가능했던 것은 사랑의 에너지의 힘이라는 것이지요. 다음의 덕명님 글에서 보듯이 우리가 전해야 하는 봉사의 내용인 자비, 그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생 듣지도 만나보지도 못한 큰 에너지로 감싸인 그들의 영혼은 감사의 눈물과 함께
바뀌어진 지구의 파동을 느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름다운 진동을 한 조각 한조각 펼치고 열어보고 또 느껴도 볼 것이다. ...‘
카렌 비숍의 앞으로의 행보는 무엇일지 궁금해 집니다. 본인도 명확히는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아직 준비도 안 된 새로운 사이트 ‘밤의 심장(theheartofthenight.com)에서 다시 만난다고 하면서 결국 ’지구가 준비를 끝내는 동안‘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여정이 거기서 지속될 것이라 말합니다.
한 시절 참 자상하고 섬세한 언어로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을 일러주던 카렌 비숍을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 모르지만 자신의 역할이 끝났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다음 단계로 결연히 넘어가는 모습에 또한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로움은 과거의 죽음에서 옵니다. 새로움의 진정한 뜻은 아름다운 열림과 상승을 통해서 온다고 말씀하시지요? 자 우리도 어서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 가시자구요.(아제아제 바라아제)
‘...이 아름다운 “열림과 상승”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새롭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게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세상’ 새로움이란 ’존재‘ 자체를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