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몰랐어요
뽈뽈이o정영채 2008-07-08 12:06:56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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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산 소활 (쿄쿄 이젠 다생아님)
정영채라고 합니다
요새
참 많이 맴돌았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아니...강압으로-_-시작된 다생소활..
점점 스스로 빠져들게되어
조금더 접근을 해보자는 마음에
소활도 신청했구요..
빛세상을 이해해보려고
덕명선생님의 책들을 읽어보려
무지 노력을 했지만
제가 차원이 낮은건지..
저는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계속 딴지를 걸고..
이게 모야..
하면서 말입니다.
그게 시작이었는진 잘모르겠지만..
어느샌가부터 마음에서
'다생소활'이라는 글자가
옅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른 일들에 바빠 정신이 뺐긴채
허겁지겁 지내다
어느덧 돌아보니
다생소활이란 글자는
제 마음 변두리에
아주
아주 조그맣게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도 드렸었습니다.
이제는 명상을 나가지 않겠다며
근데 어쩌다보니
계속 명상을 띄엄띄엄이라도 나가게 됐고
그러면서
소활모임때
덕명 선생님을 몇번 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맘이 너무 멀어져버린 탓일까요
선생님을 뵈면
예전에 느꼈던 그 감흥도
이제는 그리 느껴지지 않았고
마음을
다시 붙이기엔
힘겨웠습니다.
사실
회비를 미리 내지 않았더라면
이미 그만두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은 챙피한 말씀이지만 말입니다..
그러던 도중
얼마전
정말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
반갑다칭구야~
하면서
놀고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친구가 말했습니다
제가 너무 변했답니다
너무 잘생겨졌답니다 (어머-_-)
너무 밝아졌답니다
너무 얼굴이 편안해졌답니다
너무 말하는게 부드러워졌답니다
생각도 너무 긍정적이어졌답니다
저랑 있는게 편안함을 느낄정도랍니다.
(자기자랑팔불출...이제 그만할게요..-_-)
그저 오랜만에 봤으니까
인사치레로 하는 표현일꺼라고
그냥 웃으면서 듣고 흘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거울을 봤는데..
제마음속에 누군가가 물어봅니다
'보이냐?....너변한거..'
보입니다
제가변한거같습니다
그러고 요새의 내 모습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작은거 하나에도 행복함을 느낄줄 알고 지내고있습니다.
버스를 타면
에어콘이 잘들어오는 좌석에 앉았다고
타고가는내내 싱글벙글 합니다(미친건아닙니다-_-)
예전에는 죽도록 하기싫었던 집안대청소(윤미경님 취미입니다-_-)
(특기이기도하죠=_=)
몸이 귀찮음을 느끼기전에
얼른얼른 행동하고
다~ 끝나고 마쳐보니
너무 개운하고
너무 뿌듯하고
너무 행복합니다.
집에오는길에
엄마손을 다정히잡고
쫄쫄쫄 걸어가는 여자꼬마아이를 보며..
그 꼬마아이의 쪼그만 미소를 보며
저도따라웃습니다
그럴이유는 없는데..
행복합니다.
그렇죠..
전 변했네요
다시한번 눈을감고
내가 변한 이유가 뭘까 생각을합니다.
요새 행복한일이 많나?
아니요...요새 정말 힘든일들이 잔뜩 생겨버려서
너무 괴로워해야하는 입장입니다.
요새 정신줄을 놨나?
아니요...저 정상인데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多生少活...
전 정말
그토록 마음을 두지 않았고...
전 정말
흥미 없었고
전 정말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명상만 다니고
헥소미아 에너지만 받고
그렇게 지냈을뿐인데..
그사이
저 스스로는 변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다생소활이 여태껏 절 변하게 해주고 있었다는걸요..
얼마전
동심원 윤미경님께서
마산 팀장이 되셨습니다.
맨날..
'니가 좀 도와줘야지!'
하십니다
'아놔...내가 팀장이요..!..좀 알아서하소'
한....열번은....음...스무번(-_-?) 은 말했던거 같습니다.
다생소활은 내게
이런 변화를 ..
사소한 즐거움을 느낄수있는 맘을 ..
사소한 행복함을 느낄수있는 맘을 ..
주었는데...
이젠 저도 뭔가 하고싶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킬꺼있음 시키세연..'
'도와드릴일 생기면 말씀하세연..'
하며 팀장님께 고개를 숙입니다.
저의
갑작스런 변화에
놀라움을 느끼기에만 바쁘셨는지
한치의 고마움도 표현하지않는 팀장님이지만-_-
저도좀....해보려구요 뭔가라도
지금 다생소활에 맘을 붙였다뗐다 하며
이게정말맞나.....하며
마음을 이리저리 들고다니시는 분들이 계실꺼라 생각이 되는데요...
자신을 돌아봐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변하지 않으셨나요
※ 글을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하하하하 제가 왜이리 기쁘고 기분이 좋죠.
영채님 얼굴 떠올려 봅니다. 따라 행복해지내요.
그리고
저를 돌아 봅니다. 보는이는 잘 못느끼실진 몰라도 저도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이런말 하며 행복해하는 때는 이젠 넘어서야 하는데, 헥소미아를 뿌리며 나도 뭔가를
아직 다생소활을 모르는 많은 다생들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할 때인것을..............!
선생님 죄송합니다.^^
영채님 반가워요. 보고 싶네요. 다생소활 이전의 영채씨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잘생기고 친절하고 젊은이의 기백도 있고 나름대로 생각의 선도 분명하고
그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청년입니다. 이제 소활로써 자신의 변화를 스스로 바라보면서
다른 분들의 변화에 함께하면서 호모 헥소미아로써 의식상승과 함께 빛되어 세상 밝히는
영채님되시기를 ... 빠샤 빠샤!!!
글이 너무 좋습니다. 기회되며 자주 보여주세용*
'혹시
변하지 않으셨나요...'
와~~ 대박이다!!
김철진
08-07-08 17:36
와~우!
짱입니다 .영채님
변해가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남이 먼저 압니다요!!!!
영채님 볼 때마다 저도 입가에 웃음이 돈답니다.
너무 멋지고 부드럽게 변해 가는 모습에....
서선희
08-07-08 20:57
영채님~~안녕요~~^^*
우리 모두의 모습들이 변했어요~~___()___
영채님 글을 읽는 동안 줄곧 마음 한켠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샘난다,,,,,,,,^^;;;; (소활이 이러면 않되겠지요,,,,,,,)
부럽습니다.
내적인 모습도, 외적인 모습도 숨김없이 다 말할 수 있는 용기에,,,,,
어찌 이리도 솔직 담백하게 글까지 잘쓰시는지요~
그래서 질투가 느껴집니다. 샘납니다.
윤미경님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새로운 마산 팀장님으로써 가장 든든한 오른팔(?)을 두신겝니다.
우~와~~
제일 많이 변한건 글 사이 간격이네요오....
마우스 돌리느라 손가락 지문이 다 지워졌다아.....
얼굴에서 전에는 다 큰 청년처럼 느껴졌는데,
갈수록 소년으로 돌아 가는것 같슴다.....맑은 모습 보기 좋심다.
허인석
08-07-09 15:50
윤 팀장님 !
왠만하면 고마움 좀 표시해주시죠
청소 잘하는 소년 영채님한테요
ㅎㅎ *^^*
수정
08-07-09 17:13
항상 잼있는 글을 쓰시는 영채님!
전에 글에 예쁜 여자분이줄 알았다가
의젓한 청년이라고 하셔서 놀랐다는~
귀여운 문체에 깜빡 속았다는 ~ ㅎㅎ
사소한것에 작은것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것은 우리 회원들의 공통
된 모습인거 같아요
암튼, 윤미경님은 든든 하시겠어요~ ^ㅡ^
동감입니다. 좋은 느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