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써 다생소활에 몸 담은지 3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요사이 3년동안 나의 소활로써의 모습에 대해 자주 돌아다 봅니다.
그럴 계기가 있는것은 아닌데
그냥 그렇게 자동적으로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주로는 반성 모드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집착이고 자꾸 생각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반성모드를 오래 하지는 않지만
직장 생활에 치여서 '행'을 함께 할 수 없어서 내심 마음이 무겁지 않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이번 회원구조가 바뀌기 전부터
자주 나는 하루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은영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럴 때 뭐라 말하고 행동하는지', '이 상황에 어떻게 판단하는지'등요... 내 귀에 도청장치가 아니라 내 바로 뒤에 감시카메라를 달아 놓은 것 처럼요.
직접 '행'을 하지 않는 나에게 소활은 무엇인가?
1주일에 한번 이라도 명상을 나갈려고 노력하는 걸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줄 수는 없는데...
가끔 열림마당 녹취 한번씩 아주 가끔 하는 걸로 되는 건감???
그러다가 가끔 아직도 다생소활에 대해서 마음이 흔들리는 나를 보며 한심한 한숨한번..
..
그러다가 갑자기 이런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를 정말 온전히 소활처럼 살 수 있는지? 살고는 있는지?'
내가 직장에서 부정성을 확장 시키지는 않는지, 나도 모르게 그 배에 멀뚱멀뚱 타고는 있지 않은지..
의식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 내가 일부러 밀어내고 있지는 않은지..
(사실 직장에서 떳떳하게 다생소활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다가올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죠...왕따에 대한 두려움..ㅎㅎ)
그러면서 느낀것은
아직 내가 헛딴 일에 두려움이 많다는 것.
너무나 세속적이여서 그걸 차마 느끼지 못했다는 걸
사람을 사랑 하기 위해 진정으로 시도해 보지 않은 점등...
아직도 눈을 떠서 직장 나오고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감할때 까지 무언가에 모르는 것에
이끌려 다닌다는걸 알았습니다.
다생소활 안에서도 나는 남이 하는걸 보면서 부러워 하고 , 부끄러워 하고, 의기소침해지고 그랬나봅니다.
우습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 사이에 선생님께서 회원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신 것을 읽자 마자
' 아! 선생님께서 지금 내 자리에서 진짜 최선이 무엇이며, 소활이 무엇인지 제대로 하라는 것이구나'
라고 싸~~악 정리가 되었습니다.
진짜 정리가 되었는지는 이제 내가 하는 꼴을 다시 지켜봐야 알겠지만요...
이 때가 기막히지 않습니까? 타이밍이 저랑 느므 잘 맞는거죠. ㅋㅋ
하루를 깔쌈하게 살아내는것...그것을 위해 go go~~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