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아! 내가 그렇게 걸었었지.... 다리에 힘이 풀려 계단 난간을 잡고 뻐떡대며
목욕탕에서는 때미시는 분에게 내몸을 맡기고 자리로 돌아와선 머리 감을 힘이 없어 팔을 다리에 지탱하고
손가락만 옴싹옴싹 .... 다생소활을 가려고 계단을 오를때면 난간을 잡고 암벽등반을 하듯이 그랬었지...
운전할때 다리에 힘이 빠져 클러치를 밟을 수가 없어서 갈수가 없었었지.... 뛸때 어떻게 뛰었지 이런생각이들면서 힘이 들어가지질 않아 안절부절했었지....
분명 자궁쪽이 안좋았는데 왜다리가 힘이 빠지는지 의사들은 알지 못했다...그것도 왜 빠졌다 안빠졌다
하는지도 모르고...
다생소활을 다니면서 카르마, 트라우마, 감정체에 관련된 에너지적인 장애임을 알게됬으나 그래서 에너지 정리도 여러번 받고 했으나 생리통도 딱히 나아지지 않고 (다른 분들은 헥소미아 충전만으로도 생리통은 없어졌다하는데) 다리 힘빠지는것도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에너지적 기감이 둔한편이라 사실 잘 믿어지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속에 있는 에너지체를 알게 되었다...아니 만났다는 표현이 더 맞을 거같다...
항상 다생소활을 다니면서도 긴가민가 맞을까 아닐까 머리로 따지고 사실일까 아닐까 의심하고 그랬던 나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다... 그 존재는 나에게 원한이 있었다.. 내가 하는것이 아닌 다른존재의 행동과 말들을 내가 하고 있으니 이건 정말 무슨 빙의도 아니고 ..... 보이지않는 존재를 잘 믿지 않았던 나에겐 정말 놀라운 경험이였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정한 그의 모습이 아닌 이러한 다른에너지체들에게 휘둘리며 살고 있다는것이다... 특별한 계기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원래 난 이러이러한 사람이야' 했던것들도 사실은 그의 본모습이 아니였던 것이다... 다혈질적인거 내성적인거 화내고 짜증내고 우울하고 술먹고싶고 고기먹고 싶고 .. 이랬던 모든것이 내가 아니였다니...
그러다가 2달전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을 했다 그곳에 들러붙어 있던 에너지체들도 같이 잘려나갔을것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다리풀리는 증상이 거의 없어졌다... 물론 지금도 사람많은 곳이나 내감정에 휘둘리면 다리에 힘이 빠진다.. 하지만 극히 가끔일뿐 요즘은 계단을 뛰어올라가고 뛰어내려간다
그래서 문밖을 나서면 천천히 둘러보는 습관이 생긴것이다... 내가 그랬었는데 하고 말이다...
다생소활을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다생소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헥소미아, 헥소미아 충전과 헥소미아 음료가 받아드려지고 납득이 가고 가슴으로 이해가 되니 보통사람들이 이걸 이해하고 받아드리긴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이해가 가서 받아드려져서 헥소미아를 알아볼수 있을때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없다.. 알려야 한다...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이걸 알려야 한다... 한영혼 한영혼이 소중하기에 알려야 한다...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자유의지가 있는거니까
이렇게 으쌰으쌰 어깨동무하고 함께 나아갈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 특히 대전 회원분들....
나를 다생소활로 이끌어준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잘 버티어준 내가 고맙다
몸이 튼튼했던 예전에 그 어떤때도 이렇게 행복하고 뿌듯하고 가슴벅찼던적은 없었던거 같다.. 욕심과 자격지심으로 찌그러져있었다.... 하지만 이젠 당당하고 멋지게 내가 해야할일을 하면서 사랑하고 포용하면서
살것이다... 바보들이 편안하게 살아갈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가는거다.... 내가 옛날부터 꿈꾸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