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을 시름시름, 골골거리다 이번주에 들어서 제 컨디션을 찾은 것 같습니다~~~^^
추석 즈음부터 좀 안 좋다가, 감기인지, 기몸살인지에 걸려 완전히 KO패 당했더랬습니다.
어찌나 안 떨어지던지, 은근히 걱정도 되고......
사실은 그래서 덕명님께 메일을 보내 볼까하고 궁리도 했었구요~~~^^;
그러기엔 너무 작은 문제인것 같아서리.......
수도 없이 고민만 하다 결국 못 썼습니다.
또 직장과 집에서는 헥소미아 음료를 박스로 쌓아놓고 몸에 좋다고 선전하며,
보란 듯 병을 들고 돌아다녔는데......
그런 제가 맥을 못추고 축 늘어져 있으니.... 영 체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직장상사께서 제가 우려하던 멘트를 날리시더군요.
" 야, 넌 몸에 좋다는 물만 골라마시고 도 닦으러 다니면서 왜 그 모양이냐?"
" 전 명상하러 다니지, 도 닦으러 다니는 거, 아닌데요? 그리고 그나마 그 물을 마셔서
이 정도인 거예요."~~~~^^;;;
" 명상하는게 도 닦는 거나, 그게 그거지."
' 아니라니깐요!"
근데 지난 월요일에 헥소미아 충전하러 가서 다담시간에 여러 회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만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이 아니더라구요.
겉으로 표를 안 내셨을 뿐 나름 힘든 정화의 시간을 보내셨더라구요~~~
특히 이00님(요즘은 이백회라 불리시는)께서도 몸이 안좋아 너무 힘들어서, 덕명님께
메일을 쓰셨는데, 그 답이 ' 진정하시고... 계속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가보세요.'
였다는 그 이야기에 저는 너무 웃겨서 빵~ 터졌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얼마전부터 느껴지기엔, 덕명님이 이제 회원들에게
'홀로 서기'를 연습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조금 가혹하게 이야기하면 '내버려 두기'~~~
(물론 아직은 물질시대라 에너지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도 않을 것이구요.)
몇 번은 힘들겠지만 혼자서 해결할 기회를 주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저도 경험상
알지만..... 사실 좀 두렵습니다.
개개인마다 카르마가 틀려서, 어떤 이는 산을 넘어야만 하고..
어떤 이는 강을 건너야만 하고....
또 어떤 이는 사막을 횡단해야 하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아직 건너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지요.
일단 몸으로 치뤄야 할 것은 이제 많이 해결된 것 같긴 한데.....
마음에 걸린, 문제들, 결국 에너지체들이 진득거리며 늘어 붙어 있습니다.
원망과 미움, 그리고 불안, 초조, 우울......
겉으로 보기에 명랑해 보이고 강해 보이는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제 깊은 곳엔
항상 불안과 초조 그리고 우울이란 에너지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내가 아님을 알지만, 어찌나 끈덕지고 질긴지.....
이것들이 태클을 걸 때마다 수없이 넘어져 다쳤지요.
좀 더 강해져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젠 눈을 똑바로 뜨고 한 번 붙어보려 합니다.
이젠 그 실체가 좀 파악이 되니까요.
그리고 저에겐 헥소미아란 초강력 무기가 탑재되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