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사랑유스호스텔 도착 시에 하늘을 보니,
커다란 깃털 모양의 구름 2개가 파란 하늘에 선명하게 보였다.
하늘에서 축하해주시려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깃털을 보여주실까..잠깐 생각하고 그냥 흘렸다.
형상이 넘 섬세하여 날아갈 듯 가벼워 보였다.
오른쪽에 있는 깃털은 마침 햇빛을 받아 깃털이 살아 있는 것 같이 생기 있게 보였다.
또한 고속버스를 타고 i사랑유스호스텔로 오면서 간간히 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내내 하늘에 섬세하면서 가벼운 형상의 구름이 비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 깃털이 그냥 깃털이 아니었음을 오늘에야 늦게 알게 되었다.
오늘은 맑은 기운이 돌면서 몸이 많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그런데 발은 무겁고, 자꾸 졸리면서 뭔가 숨통이 트이지 않은 것처럼 좀 느껴졌었는데,
밤이 되니, 그 숨통이 트이면서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전체 몸이 가벼워졌음을 느낀다.
뭐가 어떻게 해서 달라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전체모임에 다녀온 후에 일어난 일이다.
얼핏 생각나는 것은 노는 것들..
담소하고, 캠프파이어하고 고구마 구워먹고, 흥을 돋우는 음악과 댄싱, 게임..
뭐..이 정도 생각이 난다.
군 고구마 먹어보고 싶은데,
따끈한 떡이 떡하니 날아 왔다.
평소에 좋아하는 떡을 조금만 먹어 양을 조절하던 일..ㅋㅋ
쿠킹호일에 싸여진 뜨겁고 잘 익어 녹녹한 고구마..진짜 이 맛이여..ㅋㅋ
좀 집히는 부분은 첫째 날 명상시간이었던 거 같다.
흑피옥을 대하고 느껴보는 명상시간을 가졌다.
명상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흑피옥의 어떤 상서러운 기운이 번져옴을 느꼈는데,
명상에 들어가니 강한 자력선이 형성되어 끌리는 듯한 기운이 느껴졌다.
마치 막대자석 N,S극 사이에 자력선이 형성이 되는 것처럼..
흑피옥이 만들어진 그때, 그 당시의 기운이라고 덕명님이 말씀하셨다.
흑피옥이 살짝 깨어진 것도 있었는데,
안을 보니 좀 파르스름한 옥이 보여서,
겉이 검은 흑피와 색상의 차이가 보였다.
아..명상 전에 백두산에서 가져오신 아주 귀한 물을 마셨다.
1/3컵 정도로 양은 적었으나,
패트병에 담아오셔서 모인 전체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신 그 정성어린 물을 마시자니..
잠시 목이 메었다.
그 멀리서 담아오신 그 정성에 다시금 깊이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에 잠시 명상하고..
겉보기엔 이게 다였다.
그냥 잘 먹고 잘 놀고 온 거 같은데,
어느새 가벼워진 느낌은 평이하다고 평할 수가 없다.
감이 좀 잡힌다.
하늘의 깃털 구름.
2009.10.28일 열림마당에서
“지금부터는 맑고 가벼운 영혼을 준비하세요.” 라는 덕명님의 말씀.
전체모임후의 가벼워진 느낌.
뭔가 서로 이어지는 느낌이 드는 소중한 전체모임이었다.